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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권준호, 윤지선, 윤후영, 이강욱
시작기간 2008-08-07
종료기간 2008-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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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이안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유쾌한 유희 : 미술은 생각을 깨고…’(내가 만드는 작품과 전시) 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술은 기존의 가치와 이념을 파기하거나, 전혀 새로운 의미를 발견, 혹은 부여함으로써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계의 유명한 작가들은 모두 그러한 미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미술은 미술가들만이 하는 어려운 것이 아니라, 고정관념을 깨고 발상을 전환하여 누구나 즐겁게 즐기는 놀이입니다. 미술이 놀이라는 것은 어린아이들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놀이는 사람의 본성에 하나로서 사람을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로 규정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전시장에는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미술의 세계를 연 작가와 그들의 작품, 그리고 통상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에서 벗어나 있는 국내외 작품에 관한 글과 사진으로 이루어진 설명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들은 관람객의 상상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말랑말랑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시취지에 따라 참여 작가들의 작품은 뜻밖의 다양한 재료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감이나 돌, 청동 같은 일반적인 회화와 조각의 재료가 아닌, 폐품이나 일상적인 생활용품을 활용하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원래의 용도와는 전혀 동떨어진 뜻밖의 방식으로 미술작품에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생각을 바꾸면 그 무엇이든 미술이 되고 미술의 재료가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해줍니다.

이러한 파격은 현대미술을 난해한 것으로만 여겨온 우리들에게 유쾌한 반란과 도전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갤러리에는 폐품이나 일상용품, 그 밖의 다양한 물품들이 재료로 준비되어 있으며,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할 그림도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설명문도 보고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면서, 가까운 사람들과 자유롭고 유쾌하게 작품을 만들고 그려 봅시다. 그리고 함께 전시합시다. 전시장에서는 참여 작가나 그 밖의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전시장을 찾아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하며, 나아가 스스로 미술작품을 만들고 전시에 참여하는 다차원의 예술체험이 될 것입니다. 갤러리이안은 이러한 체험이 현대예술을 보다 가까이 이해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더운 여름날 하루를 미술과 놀이하는 유쾌한 시간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일요일 휴관)
입 장 료 : 1인 1,000원

※ 제작한 작품은 바로 가져가거나, 전시를 원하면 전시 종료 후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전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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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