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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Artista Juny
전시시작 2022-09-21
전시종료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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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한 각자의 예술

 

세상에 존재하는 예술 작품의 형태는 너무나 다양해졌으며 오늘 날 다양한 이름으로 수많은 작품들이 존재한다. 오늘날 예술가들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삶을 살아가며 얻는 영감을 얻고 그 영감을 토대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들을 쏟아내어 예술작품 이라는 것을 표현한다. 그리고 이러한 작품들은 자본주의 안에서 시장 논리라는 도식을 따라 재화로 판단되고 평가된다.

 

단언컨대 각 예술작품 안에는 단순히 가격이라는 가치 이상의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예술작품들은 가격이라는 척도 하나로 그리고 가격을 결정하는 여러 기준들만을 통하여 가치가 결정된다. 대표적인 예시로 같은 영감에 같은 작품이라도 누가 그렸냐 에 따라 가치는 확연하게 달라진다. 이러한 가치를 상품적 가치라고 말한다. 하지만 상품적 가치는 예술에 대한 진정 올바른 태도인 것 일까?

 

예술은 본질은 작품을 만드는 사람의 삶이다. 치열하게 투쟁하고 울고 웃고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바로 예술의 본질이다. 삶은 동시대에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일단 무조건적으로 주어진 예술인 셈이다.

 

매일 삶을 지속해나가며 겪는 다채로운 일상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서로 마주하며 만들어가는 것 그리고 그러면서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는 것, 바로 이러한 것들을 음악, 문학, 미술, 영화 등의 도구로 표현하게 되면 우리에게 예술작품으로 드러나는 것이고 그대로 두면 숨겨진 예술 그 자체로 남게 된다.

 

그렇기에 삶이라는 다채로운 순간을 살아가는 우리는, 사람으로써 사람과 만나 다양한 스토리들을 창조해내는 우리는 결국 모두 매일 예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모두가 예술가인 셈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이라는 예술의 가치는 단언컨대 상품적 가치로 평가 될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삶의 이야기는 서로 비교될 수 없는 고유한 예술이고 나 또한 그러한 예술을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사회에서 흔히 종종 부르는 예술가라는 명칭은 삶을 예술로써 그려내고 모방하고 창조하는 일을 종사하는 관종 들을 부르기 위해 만든 글자조합일 뿐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삶을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모든 이들이 이미 예술을 만들어 내고 있기에 우리 예술가들은 그저 그것에 영감을 받고 그것을 다양한 형태로 드러내고 모방하고 표현할 뿐 인 것이다.

 

앞에서 보일 그림들은 나라는 예술가가 나의 인생이라는 예술을 살면서 삶의 다양한 모습을 기록하고 모방하고 창조한 것들이다. 나는 그림을 사랑했고 삶이라는 예술을 그림이라는 도구로써 세상에 드러내고 싶었다. 그리고 이것들을 그림으로써 나의 예술들을 공유하고 싶었다. 앞에서 볼 그림들은 단순해 보일지도,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의 삶, 나의 철학, 세상을 향한 나의 관점과 세상을 기록한 것이다. 부디 이 그림을 보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력을 가져가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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